빠찡꼬업계의 대부 정덕진씨(53.구속)의 비호세력을 추적중인 서울지검 강
력부(유창종부장검사)는 6일 지금까지의 수사결과 정계등 각계에 정씨 비호
세력이 다수 있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표면상 정씨 소유로 돼있는 6개 빠
찡꼬업소외의 전국 3백37개 빠찡꼬업소로 수사를 전면 확대했다.
검찰은 이를 위해 국세청과 은행감독원의 지원아래 강력부외에 서울지검
특수1.2.3부,수사과 강력과 직원을 투입,서울소재 빠찡꼬업소 79개의 소유
지분에 대한 실사에 나섰다. 검찰은 부산 대구 광주등 나머지 지역의 빠찡
꼬업소에 대해서는 각지방검찰청과 공조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검찰의 한관계자는 이와관련,국세청으로부터 전국 3백37개 빠찡꼬업소의
지분내용을 담고 있는 세적관리카드를 넘겨받는 한편 실제지분소유 여부를
가리기 위해 카드상 소유주로 돼있는 2백여명을 소환,조사할 예정이라고 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