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다음달 초순부터 경찰의 대민업무 전반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
수할 방침이라고 6일 감사원의 한 고위당국자가 말했다.
이 당국자는 "경찰청 본청에 대한 회계감사를 이번달중 마무리한뒤 이
회창원장이 강조한 대민관련 특별감찰에 본격 착수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
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이를 위해 조만간 서울시내 일선 경찰서 수개를 선정, 감사요
원을 관내에 보내 특감에 앞선 정보수집작업을 펼 방침이며 특히 최근 문
제가 되고 있는 빠찡꼬업등 유흥업 인허가 및 관리과정에서의 업자들과의
유착관계 파악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감사원은 또 교통관련 민원사항, 고물상영업관리 및 총포 화약류 관리
등 비위 소지가 있는 경찰 업무 전반에 대해서도 감사를 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