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조정국면에서 일반투자자들의 "팔자"분위기가 점차 강해
지고 있다.

8일 증권관계기관에 따르면 일반투자자들의 "팔자"물량에서 "사자"물량을
뺀 순매도규모는 지난 6일과 7일에 각각 3백72억원과 5백11억원어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의 하루평균 순매도규모인 2백79억원보다 1백억~2백억원
가량이 늘어난 것이다.

또 증시자금사정의 바로미터인 고객예탁금은 7일 현재
2조9천2백83억원으로 전날보다 5백15억원이 줄어들어 이달들어 하루
1백억~2백억원에 불과했던 감소폭이 커지기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일반투자자들 사이에 "팔자"분위기가 점차 강해지고 있는 것은
정부의 사정활동강화등의 영향으로 주식시장의 조정국면이 상당기간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아 시장을 떠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