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동락] 박정숙 대전엑스포 홍보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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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향한 새로운 발돋움이 될 엑스포 93이 올여름 대전에서 열린다.
"세계를 한곳에 미래를 한눈에"라는 캐치프레즈를 앞세운"엑스포93"의
홍보사절로 인연을 맺은지도 벌써 9개월. 나는 엑스포가 무엇인지도
모르는채 국가를 위해 작은힘이나마 보탬을 주고자 지원한 3백30명의
평범한 여대생중 하나였다.
작년7월의 홍보사절 선발대회는 찌는듯한 삼복더위 못지않게 경쟁도
치열했지만 까다로운 면접과 외국어테스트는 한더위를 잊게했다.
많은사람들이 홍보사절선발대회를 보고 엑스포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갖게됐다고하니 엑스포홍보사절활동의 시작은 선발대회에 참가할때부터라고
할수있겠다.
최종 선발된 홍보사절은 임수지씨(23세.미SMITH대재학중)와김태희(23세
외대재학중)씨 그리고 필자해서 3명.
우리들은 엑스포홍보활동과 학교강의를 받아야하는 2중고를
겪었을뿐만아니라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기간이 많아 건강관리등 애를
먹기로했다.
홍보사절이 된뒤 가장 먼저 시작한것이 국내홍보했다. 우선 서울을
비롯한 전국지방자치단체와 지방언론사를 차례로 방문했다. 선진국진업을
위한 엑스포의 중요성과 대전엑스포는 단순한 무역박람회가 아니라
국민교육의 장이란 점등을 설명하고 협력을 구했다. 한편해외홍보는
의외로 힘이들었다. 특히 우리나라가 외국인들에게 생각보다는 생소하게
받아들여지는데 섭섭함이 앞섰다.
지난해 10월 스페인 세비아 엑스포박람회장에서 한복차림으로 홍보활동을
벌일때의 일이다. 많은 유럽사람들이 우리가 입은 한복의 화려하고 우아한
매무새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면서도 "당신들은 일본인이오 아니면
중국인이오"하고 물어올때는 정말 당혹감을 느꼈다. 그럴때마다 우리들은
대전엑스포를 훌륭히 치러내 한국의 위상을 다시한번 세계속에
재정립시키자고 다짐했다.
홍보활동이 힘들수록 동병상린속에 친자매같은 정의를 키워가고 있다.
언제나 같이 생활하다보니 개인적인 문제도 흉금없이 털어놓게됐고 서로
기꺼이 상담자가돼 주고 있다.
학생으로서는 생소하고 힘든 하이힐을 신는다든가 화장을 매일해야하는
고충도 따랐지만 뿌듯한 추억도 많이 만들어냈다.
해외홍부활동과정에서 접하게되는 이국의 새로운 풍물들은 우리들에게 큰
즐거움이 되기도했고 자긍심을 느끼게 했다.
전세계에 퍼져 보이지는 않지만 너무나 뜨거운 우리민족의 저력이
그것이었다.
가는곳마다 우리교민들이 현지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었으며 고국발전의
성과할수있는 엑스포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일부 열성파들은 엑스포 장의 시설참가방법과 엑스포관광을 위한
단체참가계획을 1년전부터 세우고 있기도 했다.
5월중에 우리홍보사절들은 일본과 동남아시아 북미지역등을 각각 순회하며
해외홍보의 마무리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필자는 5월중순에 오명 조직위원장을 모시고 일본을 방문해 미야자와
일본총회에게 초대장을 전달하고 관광객유치활동을 하게된다.
지난2월 모교인 서울여대를 졸업하고부터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결혼권유도
있지만 개인적 일정은 엑스포이후로 미뤄놓고 있다
"세계를 한곳에 미래를 한눈에"라는 캐치프레즈를 앞세운"엑스포93"의
홍보사절로 인연을 맺은지도 벌써 9개월. 나는 엑스포가 무엇인지도
모르는채 국가를 위해 작은힘이나마 보탬을 주고자 지원한 3백30명의
평범한 여대생중 하나였다.
작년7월의 홍보사절 선발대회는 찌는듯한 삼복더위 못지않게 경쟁도
치열했지만 까다로운 면접과 외국어테스트는 한더위를 잊게했다.
많은사람들이 홍보사절선발대회를 보고 엑스포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갖게됐다고하니 엑스포홍보사절활동의 시작은 선발대회에 참가할때부터라고
할수있겠다.
최종 선발된 홍보사절은 임수지씨(23세.미SMITH대재학중)와김태희(23세
외대재학중)씨 그리고 필자해서 3명.
우리들은 엑스포홍보활동과 학교강의를 받아야하는 2중고를
겪었을뿐만아니라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기간이 많아 건강관리등 애를
먹기로했다.
홍보사절이 된뒤 가장 먼저 시작한것이 국내홍보했다. 우선 서울을
비롯한 전국지방자치단체와 지방언론사를 차례로 방문했다. 선진국진업을
위한 엑스포의 중요성과 대전엑스포는 단순한 무역박람회가 아니라
국민교육의 장이란 점등을 설명하고 협력을 구했다. 한편해외홍보는
의외로 힘이들었다. 특히 우리나라가 외국인들에게 생각보다는 생소하게
받아들여지는데 섭섭함이 앞섰다.
지난해 10월 스페인 세비아 엑스포박람회장에서 한복차림으로 홍보활동을
벌일때의 일이다. 많은 유럽사람들이 우리가 입은 한복의 화려하고 우아한
매무새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면서도 "당신들은 일본인이오 아니면
중국인이오"하고 물어올때는 정말 당혹감을 느꼈다. 그럴때마다 우리들은
대전엑스포를 훌륭히 치러내 한국의 위상을 다시한번 세계속에
재정립시키자고 다짐했다.
홍보활동이 힘들수록 동병상린속에 친자매같은 정의를 키워가고 있다.
언제나 같이 생활하다보니 개인적인 문제도 흉금없이 털어놓게됐고 서로
기꺼이 상담자가돼 주고 있다.
학생으로서는 생소하고 힘든 하이힐을 신는다든가 화장을 매일해야하는
고충도 따랐지만 뿌듯한 추억도 많이 만들어냈다.
해외홍부활동과정에서 접하게되는 이국의 새로운 풍물들은 우리들에게 큰
즐거움이 되기도했고 자긍심을 느끼게 했다.
전세계에 퍼져 보이지는 않지만 너무나 뜨거운 우리민족의 저력이
그것이었다.
가는곳마다 우리교민들이 현지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었으며 고국발전의
성과할수있는 엑스포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일부 열성파들은 엑스포 장의 시설참가방법과 엑스포관광을 위한
단체참가계획을 1년전부터 세우고 있기도 했다.
5월중에 우리홍보사절들은 일본과 동남아시아 북미지역등을 각각 순회하며
해외홍보의 마무리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필자는 5월중순에 오명 조직위원장을 모시고 일본을 방문해 미야자와
일본총회에게 초대장을 전달하고 관광객유치활동을 하게된다.
지난2월 모교인 서울여대를 졸업하고부터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결혼권유도
있지만 개인적 일정은 엑스포이후로 미뤄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