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임금등 투자환경악화로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투자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데다 투자업종도 서비스업에 치중되고 있다.

9일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1.4분기중 외국인투자실적은
1백건,3억9백94만달러로 작년동기보다 17.4%와 0.4%가 감소했다.

이중 기존투자의 증액분을 제외한 신규투자는 60건,9천26만달러로 17.8%와
41.4%나 줄어들었다.

외국인투자는 지난해 91년보다 12.7%(건수)와 35.9%(금액) 감소했었다.

업종별 신규투자는 서비스업이 40건,1억3백43만달러로 전체의 80%와
33.4%를 차지했다. 이중 무역업이 21건으로 건수에서 제일 많았다.

반면 제조업은 전년동기보다 각각 42.4%와 12.1%가 줄어든
19건,2억6백38만달러에 그쳤다.

서비스업비중은 지난90년 53.9%로 높아진 이후 91년 62.2%,92년 65%등으로
점차 높아지고 있다.

국별신규투자는 일본이 23건(8천6백94만달러)으로 건수에서 제일 많았으며
미국은 17건,1억5천2백48만달러로 금액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규모별로는 2천만~5천만달러가 15건(구성비 25%)으로 제일 많아
1천만달러이하가 30건("41.1%)으로 1위였던 작년동기와 대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