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매물이 우세한 가운데 주가 소폭 내림세로 출발, 종합주가지수
`7백선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다. 10일 주식시장은 전주에 이어 투자자들의
관망분위기가 장을 지배하면서 거래가 극히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금융주와 대형제조주를 중심으로 `팔자'' 주문을 내고 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이마저 줄어들고 있다. 매수세력들은 이들 종목에 1백원-2
백원정도 내린 값으로 장에 가담하고 있다. 10시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
다 1.05포인트 내린 7백2.11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은행주의 경우 보합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별종목별로 값
이 조금 떨어졌고 단자종목은 일부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무역종목의 경우 사자세력들이 저가종목에만 주문을 내고 있고 그밖
의 대형제조.내수 종목은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일부 종목만이 강세를 보이
고 있다.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을 반영, 이시간현재 거래량은 1백만
주도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