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달러화에 대한 일본엔화의 강세가 조정국면에 진입한 양상이다.

10일 동경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미달러화에 대한
엔화환율은 지난주말 폐장가인 달러당 1백10.30엔과 같은 가격으로 출발하
고 있다.

현지 관계자들은 이날 일본엔화가 달러당 1백10엔대를 웃도는 가격에서 거
래가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그러나 달러화에 대한 엔화환율이 달러당 1백10.50엔을
넘어설 경우 일본수출업들의 개입으로 이같은 기조가 반전될 수도 있다고
조심스레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