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달러환율이 11일오후 한때 달러당 8백원까지 오르는등 달러화에 대한
원화값이 큰폭으로 떨어지고있다.

11일 금융계에따르면 이날 외환시장에선 매매기준율인 7백98원30전보다
90전 높은 달러당 7백99원20전으로 첫거래가 형성된뒤 오후한때 달러당 8백
원까지 치솟았다가 7백99원90전으로 마감했다.

이에따라 12일 매매기준율은 달러당 7백99원50전에 고시될것으로 보는 외
환전문가들이 많다.

12일에도 환율상승세가 계속돼 시장평균환율제가 도입된이후 처음으로 달
러당 8백원대를 넘어설것으로 외환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대미달러원화환율은 올들어 11일까지 지난해말(7백88원40전)보다 9원90전
올랐다.

전문가들은 경상수지적자가 계속돼 달러화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는데
다 지난달까지 급격히 늘어나던 외국인주식투자자금유입이 크게 둔화되고있
어 원화값이 내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이런 추세가 이번주말까지 계속될것으로 보며 달러당8백원시대가
당분간 계속될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