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지난 4월중 부산지역어음부도율이 올들어 처음으로
하향세로 돌아서 정부의 금리인하와 신경제1백일계획등으로 지역자금
사정이 다소 나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10일 한은부산지점에 따르면 4월중 부산지역 어음부도율은 0.46%로
3월보다 0.05%포인트,지난해 같은기간보다 0.02%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올들어 시중실세금리의 지속적하락에도 지난1월 0.42% 2월 0.46%
3월 0.51%로 계속 치솟던 어음부도율이 한풀 꺾인 것으로 경제회복신호로
받아들여지고있다.
어음부도규모도 6백75억원으로 전달보다 15.9% 감소했다.
특히 제조업의 부도금액은 전달보다 78억원이나 줄어들어 부도비중이
33.1%에서 5.4%포인트 떨어진 27.7%를 보였다.
한은부산지점관계자는 이와관련,"4월중 부가세법인세납부등 계절적
자금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경제활성화조치에 따른 금융기관의
자금공급이 확대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