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전선중공업부문(대표 홍종선)은 그동안 국내 제지업체들이 수입사용해
온 제지기계용 NC(수치제어)슬리터를 국내 처음으로 국산화하고 판매에 나
섰다고 10일 밝혔다.
NC슬리터는 제지생산공정을 통해 종이가 권취기를 거친 다음 최종적으로 와
인더에 감기기전에 수요자가 원하는 종이의 폭대로 절단하는 슬리터의 위치
조정 및 제어를 자동화한 것으로 회사측은 이번 국산화로 연간 30억원의 수
입대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제품은 기존 수입품에 비해 오차율이 낮고 내구성이 강하며 최단시간내에
위치제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조작중에 일어나는 각종 상황을 모니터에 출력시키는 기능과 수입품의
1.8배의 광범위한 메모리기능을 갖추고 있다.
한편 금성측은 이번 제지기계용 NC슬리터 개발에 이어 판지공장에 납품할
커터용 NC슬리터를 제작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