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동안 한국으로부터 외국투자가들이 급속히 빠져나갔으며 그
이유는 복잡하고 수시로 변하는 정부의 규제 때문이라고 미월스트리트저
널지가 11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저널지는 92년 한해동안 한국에 대한 외국기업의 신규투자는 8억5천5
백만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36%나 감소한 반면 합작투자의 종료로 인해
빠져나간 자금은 3억6천9백만달러로 91년도의 6천9백만달러보다 무려 다
섯배나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의 경우 한국정부가 말로만 내세우고 있는 정부 규제완화를
급속히 시행함으로써 외국인 투자의 유입규모가 하루에 3천만달러에서
5천만달러에 달하며 이중에는 한국에서 빠져나가는 자본도 포함되어 있
다고 저널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