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기자] 지난 10일 오후부터 부분조업에 들어간 현대자
동차 부품생산업체인 경주아폴로산업(대표 김소유)은 일부 비노조
근로자와 관리직사원등 2백50여명이 11일 오전 8시부터 정상출근해
생산라인을 부분가동하는등 정상을 되찾고 있다.
이 회사 전체근로자 1천75명가운데 상당수의 근로자들이 조업
에 참여하지 않자 10일에 이어 11일 오전에도 비노조원 50여명과 조.
반장,관리직사원등 2백50여명이 정상출근,생산라인 97대중 20여대를
부분가동하고 있다.
회사측은 출근을 기피하고 있는 생산직 근로자들의 가정을 방문
,조업에 임해줄 것을 설득한데 이어 사내에서 농성중인 1백여명
의 노조원들에게도 농성해제를 촉구하고 있다.
한편 노.사양측은 지난 10일 오후 9시부터 2시간동안 회사내에서 5차
협상을 벌였으나 여전히 의견이 맞서 협상이 결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