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요즘 대전지역에서는 산.학.연사이의 공동기술개발활동
이 활발하다.
11일 관련기관및 업계에 따르면 지역대학과 대덕연구단지안의 연구소가
지난 90년부터 교수겸임제를 실시한뒤 최근 프로젝트의 공동연구개발에 나
서고 있고 지역업체들도 연구소및 대학과 공동으로 기술개발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중앙공업은 최근 소각로의 매연발생방지및 폐열회수방안에 관한 기술개발
을 위해 한국에너지기술연과 공동연구에 들어갔고 삼영기계공업사와 영화의
료기계제작소의 경우 한국표준과학연과 공동으로 각각 자동화설비와 이발의
자 유압역류현상방지와 관련된 기술개발에 나섰다.
또 대흥염색은 한국과학연으로부터 염색가공기술,국도기공은 한국원자력연
과 결연을 맺고 공업용재봉기의 고회전금속열처리기술에 관해 각각 기술지
원을 받고있다. (주)고력은 충남대 급속응고신소재센터와 기술제휴로 알루
미늄 분말을 개발,흡음판을 비롯 자동차 항공기 선박등 각종 분야에서 사용
할수 있는 제품개발에 성공했다.
이밖에 남선기공 청송기계 정풍물산 진합정공등 대전지역업체들은 대덕연
구단지 또는 지역대학과의 기술교류를 통한 연구개발에 적극 나서고있다.
지역대학과 연구단지내 연구소사이에 지난 90년부터 실시중인 겸임교수제
는 최근 더욱 활발해져 충남대는 앞으로 1백50명의 겸임교수를 확보할 계획
이다.
한남대는 지난 90년부터 연구단지내 연구원 30여명과 계약,전임교수가 없
는 일부학과의 강의를 맡기고 있으며 대전대 목원대등도 연구단지의 고급두
뇌를 활용하기위한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