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11일 울산조선소에서 8만6천t급 이중선체 원유운반선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
베네수엘라 벤플리트사로부터 지난 91년7월 수주한 8척중 4번째로 건조된
이 선박은 "파르나스"호로 명명됐다.
전장 2백44m,폭 45.6m,길이 18.4m인 이 선박에는 항속 16.1노트로 운항할수
있는 2만9백40마력짜리 엔진이 탑재됐다.
특히 이 선박은 폭과 길이는 VLCC(초대형원유운반선)와 같지만 배밑이 물에
잠기는 깊이(흘수선)가 낮아 베네수엘라 마라카이보 호수를 통과할수 있는
레이크막스급으로 건조됐다.
현대중공업은 12일 선주측에 이선박을 인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