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 경기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1일 중소기업은행이 전국 2천8백7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중소제조업 생산동향"에 따르면 지난3월 중소제조업생산은 전년
동월보다 1.7%감소했다.
중소제조업생산은 지난1월 6.3%감소에서 2월에는 1.3%증가로 돌아섰으나
3월에 다시 감소해 침체상태를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있다.
기업은행은 중소제조업생산이 부진을 면치못하는것은 경공업제품이
수입품의 내수시장잠식과 수출부진으로 크게 감소한데다 설비투자회복지
연으로 기계 전자 전기업종의 생산이 저조한데 따른것으로 분석했다.
부문별로는 계절적 성수기를 맞은 생활관련형이 1.3%증가하는데 그쳤고
기초소재형과 가공조립형은 각각 6.5%와 0.3%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도정 주정과 가공식품생산이 활발했던 음식료품업종만 12%증
가했을뿐 대부분업종이 감소추세를 보였다.
종이.종이제품업종은 인쇄용지의 재고누증과 수출부진등으로 11.6%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의복.모피업종도 11.1%감소했으며 비금속광물제품업종과 화학물.화학제
품업종은 각각 9.5%,8.9%줄었다.
한편 중소제조업고용도 경기부진에따라 전년3월보다 3.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