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올들어 생산량을 대폭확대하고 나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8년 멕시코에 설립된 금성사및 삼성전자 컬러TV
공장이 올들어 1백만대 생산체제에 돌입하는등 가전3사가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에 세운 현지공장의 생산이 크게 늘고있다.
삼성전자는 멕시코 컬러TV공장의 연간 생산량을 지난해 60만대에서 금년초
80만대수준으로 확대한데이어 하반기부터는 1백만대생산시대에 돌입할 계획
이다. 삼성전자는 이를위해 생산라인을 현재 3개에서 4개로 늘리는 작업을
추진중이다.
또 영국에 있는 VTR생산라인을 이전받은 스페인 VTR공장도 연초부터 생산량
을 10만대 증산, 연40만대 규모의 양산체제를 갖추었으며 헝가리컬러TV공장
과 인도네시아 냉장고공장은 현지 공장중 생산량 1위를 유지하고있다.
이밖에 태국컬러TV공장이 가동 4년만인 금년초부터 흑자를 기록하는등 채산
성도 상당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금성사는 미국등 북미지역에 대한 컬러TV 수출이 호전되자 멕시코공장의 생
산라인을 연초 3개에서 4개로 확충, 1백만대 생산체제를 갖추었다.
이회사는 이를위해 지난해 미헌츠빌의 컬러TV 생산라인을 멕시코로 완전히
이전했다.
또 독일의 VTR공장 영국 전자레인지공장등도 생산량을 전년대비 10%이상 늘
렸다.
대우전자도 멕시코 컬러TV공장의 연간 생산량을 지난해 30만대에서 올해는
40만대 수준으로 끌어 올린 한편 중국 심 지역 오디오공장의 생산규모도 연
간 8만대에서 25만대로 대폭 확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