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 클린턴미대통령은 10일 자신의 경제정책을 국민들에
게 호소하기위한 대국민홍보작전에 들어갔다.

취임이후 떨어지고 있는 인기를 만회하고 의회통과에 실패한 자신의 경기부
양책을 다시 추진하기위해 워싱턴을 떠나 직접 국민을 상대로한 설득작업에
나섰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중서부 오하이오주의 클리블랜드를 방문, 상가지역과
시티클럽에서의 연설을 통해 국내경제의 회복에 정책의 최우선순위가 있음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그는 "모든 국민이 큰소리로 외치지 않는다면 경제정책이 실현될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자신의 경기부양책이 통과되도록 의회에 압력을 가해줄것을 호소
했다.

그는 또 단기간내에 너무 많은 일을 하려고 한다는 지적에 대해 "가장 나쁜
것은 아무것도 하지않는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자신은 미경제의 회복과 중산
층의 생활향상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린턴은 11일 일리노이를 방문, 학교에서 즉석 좌담회를 열고 현지지역 방
송과 인터뷰를 가지는등 이틀간 중서부지역에서 국민과의 대화를 계속할 예
정이다.

백악관은 클린턴의 정책순위가 혼란을 주고있다는 일반여론에 따라 선거캠
페인방식의 홍보전략을 통해 경제에 다시 초점을 맞춘다는 의도아래 이번 여
행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