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사는 경기도 남양주군 덕소택지개발사업을 앞당겨 실시할 계획이다.

11일 주공에 따르면 정부의 경기부양정책에 따라 당초올 11월로 예정돼있
던 남양주군 덕소지구 2만2천평에 대한 토지매수시기를 4개월 단축,오는 7
월께 토지보상을 시작할 방침이다.

주공은 지난달 중순 고양능곡 구리인창 대구대곡지구등 3개지구에 대한
토지조기매수를 결정했었다.

이로써 주공이 올해 새로 택지개발사업에 착수할 10개지구중 4개지구의
사업이 앞당겨 착수되게 됐다.

주공이 추가로 조기매수에 나설 덕소지구에는 전용면적 18평이하 아파트
8백가구와 전용면적 18~25.7평이하 아파트 7백60가구등 모두 1천5백60가구
의 주공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지구의 토지보상가격은 감정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나 주공은 평당 73만~
74만원선으로 예상,이지구에 총1백65억원을 토지매수에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 88년말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된 덕소지구는 지난해말 택지개발승인이
나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