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류 일본보다 10년 뒤져..신세계 '상품평가회' 결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내에서 판매되는 유명브랜드의류및 신변잡화류의 품질수준이 일본의
동종제품보다 전반적으로 5~10년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신세계백화점이 11일 의류 생활잡화류등 국내 우수상품
5백70점과 일본 유명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동종상품 4백20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일 상품가치평가회"결과 드러났다.
국내상품들은 특히 제품주소재와 끝마무리가 신통치 않으며 부착물및
포장물의 질이 일본제품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규 신세계백화점 상품전략실장은 이와관련,"국내상품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부단한 원.부자재개발노력과 마무리공정에 대한
인식전환이 절실하다"며 "다양한 소포장방법도 연구개발해야할것"이라고
지적했다.
신세계백화점이 품목별로 비교평가한 내용을 요약한다.
<> 남성의류
전반적으로 원단과 부자재의 질이 뒤떨어졌다.
신사복의 경우 디자인은 일본상품과 대등한 수준이나 원부자재의 염색기술
가공기술이 현격한 차이를 드러내고 있으며 마감처리 역시 미비,이의
보완이 요구됐다.
남성용바지는 봉제상태는 좋았으나 소재및 색상면에서의 다양성이
부족했다. 특히 단추 지퍼등 부자재사용에서 세련미가 덜했다.
와이셔츠는 컬러의 접착기술과 끝마무리에서 뒤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상품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포장물의 개발도 요구됐다. 티셔츠 잠옷
내의의 경우 봉제와 디자인은 비슷한 수준에 올라있으나 가공방법 날염상태
부자재등에서 다소 뒤졌다.
<> 여성의류
봉제상태는 대등하거나 우수한 수준이지만 신소재및 부자재개발면에서는
일본이 월등히 앞섰다.
여성용바지는 지퍼 심지등 부자재의 견고성및 정밀성에서 문제점이
노출됐다.
블라우스는 디자인면에서는 일본제품에 못지않았으나 신소재개발및
염색기술을 보다 향상시켜야할 것으로 평가됐다.
란제리는 봉제 가공 기능성에서 동일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수디자인의 섬세함및 레이스처리등 마무리공정에서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됐다.
<> 유아/아동복
국내유아복은 일본제품보다 실용적이며 깨끗했으나 자수등 마무리처리에서
섬세함이 덜했다.
바지는 부자재처리에서 견고성과 안정감이 뒤떨어졌다. 특히 기능성을
강조한 허리고무밴드 처리는 일본제품이 월등히 앞섰다.
아동재킷과 셔츠의 경우 봉제상태는 동등한 수준이나 디자인과 원단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일본과 같이 아동복원단을 별도 개발하고 입체적인
디자인및 색상처리가 요구됐다.
<> 신변잡화
피혁제품은 원자재는 동일하나 장식부문의 도금상태및 장식아이디어에
있어서는 매우 뒤처져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구두는 국내제품이 보다 견고했으나 안감부자재가 부실해 착용감이
뒤떨어졌다. 장식의 도금상태 역시 보완해야할 점이 많았다.
우산 양산도 도금상태가 낮은 평가를 받았으며 손잡이도 다양하게
개발해야 부가가치를 높일수 있을 것으로 지적됐다.
손수건은 염색및 가공상태가 동일한 수준이나 원단의 제직밀도를 높여
수분흡수력을 강화해야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 생활용품
국내상품이 대체로 우수했다. 프라이팬과 주전자는 손잡이부분의 재질과
다양한 코팅색상을 도입해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냄비는 견고성 광택 디자인에서 월등히 앞섰다. 그러나 열보존성에서는
다소 뒤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조리기구는 국내제품이 전반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스테인리스의
열처리및 광택처리와 이음부분의 접착기술을 보다 향상시켜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 식품
품질에서는 비슷하거나 앞서고 있는데 비해 포장방법이 미비한 것으로
평가됐다. 전병류 생과자가 특히 그랬다. 구이김의 경우 국내제품이
원료및 맛에서 월등했다. 그러나 다양해지고 있는 소비자들의 입맛에
따라가기 위해서는 첨가물을 사용한 제품을 개발,상품수를 늘려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김재일기자>
동종제품보다 전반적으로 5~10년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신세계백화점이 11일 의류 생활잡화류등 국내 우수상품
5백70점과 일본 유명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동종상품 4백20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일 상품가치평가회"결과 드러났다.
국내상품들은 특히 제품주소재와 끝마무리가 신통치 않으며 부착물및
포장물의 질이 일본제품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규 신세계백화점 상품전략실장은 이와관련,"국내상품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부단한 원.부자재개발노력과 마무리공정에 대한
인식전환이 절실하다"며 "다양한 소포장방법도 연구개발해야할것"이라고
지적했다.
신세계백화점이 품목별로 비교평가한 내용을 요약한다.
<> 남성의류
전반적으로 원단과 부자재의 질이 뒤떨어졌다.
신사복의 경우 디자인은 일본상품과 대등한 수준이나 원부자재의 염색기술
가공기술이 현격한 차이를 드러내고 있으며 마감처리 역시 미비,이의
보완이 요구됐다.
남성용바지는 봉제상태는 좋았으나 소재및 색상면에서의 다양성이
부족했다. 특히 단추 지퍼등 부자재사용에서 세련미가 덜했다.
와이셔츠는 컬러의 접착기술과 끝마무리에서 뒤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상품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포장물의 개발도 요구됐다. 티셔츠 잠옷
내의의 경우 봉제와 디자인은 비슷한 수준에 올라있으나 가공방법 날염상태
부자재등에서 다소 뒤졌다.
<> 여성의류
봉제상태는 대등하거나 우수한 수준이지만 신소재및 부자재개발면에서는
일본이 월등히 앞섰다.
여성용바지는 지퍼 심지등 부자재의 견고성및 정밀성에서 문제점이
노출됐다.
블라우스는 디자인면에서는 일본제품에 못지않았으나 신소재개발및
염색기술을 보다 향상시켜야할 것으로 평가됐다.
란제리는 봉제 가공 기능성에서 동일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수디자인의 섬세함및 레이스처리등 마무리공정에서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됐다.
<> 유아/아동복
국내유아복은 일본제품보다 실용적이며 깨끗했으나 자수등 마무리처리에서
섬세함이 덜했다.
바지는 부자재처리에서 견고성과 안정감이 뒤떨어졌다. 특히 기능성을
강조한 허리고무밴드 처리는 일본제품이 월등히 앞섰다.
아동재킷과 셔츠의 경우 봉제상태는 동등한 수준이나 디자인과 원단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일본과 같이 아동복원단을 별도 개발하고 입체적인
디자인및 색상처리가 요구됐다.
<> 신변잡화
피혁제품은 원자재는 동일하나 장식부문의 도금상태및 장식아이디어에
있어서는 매우 뒤처져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구두는 국내제품이 보다 견고했으나 안감부자재가 부실해 착용감이
뒤떨어졌다. 장식의 도금상태 역시 보완해야할 점이 많았다.
우산 양산도 도금상태가 낮은 평가를 받았으며 손잡이도 다양하게
개발해야 부가가치를 높일수 있을 것으로 지적됐다.
손수건은 염색및 가공상태가 동일한 수준이나 원단의 제직밀도를 높여
수분흡수력을 강화해야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 생활용품
국내상품이 대체로 우수했다. 프라이팬과 주전자는 손잡이부분의 재질과
다양한 코팅색상을 도입해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냄비는 견고성 광택 디자인에서 월등히 앞섰다. 그러나 열보존성에서는
다소 뒤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조리기구는 국내제품이 전반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스테인리스의
열처리및 광택처리와 이음부분의 접착기술을 보다 향상시켜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 식품
품질에서는 비슷하거나 앞서고 있는데 비해 포장방법이 미비한 것으로
평가됐다. 전병류 생과자가 특히 그랬다. 구이김의 경우 국내제품이
원료및 맛에서 월등했다. 그러나 다양해지고 있는 소비자들의 입맛에
따라가기 위해서는 첨가물을 사용한 제품을 개발,상품수를 늘려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김재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