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가 해외법인의 생산이 활기를 띠어감에 따라 생산능력의 대폭적인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경우 멕시코 컬러TV 공장의 생산능력
을 지난해의 연산 60만대 규모에서 올해는 80만대로 늘리고 인도네시아 냉
장고 공장과 헝가리의 컬러 TV공장도 올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
린다는 계획이다.

금성사도 멕시코 컬러 TV공장의 경우 지난 91년 25만데에 불과하던 생산규
모를 지난해에는 52만대로 늘렸으며 올해는 65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10만대를 생산한 영국 전자레인지 공장도 올해는 13만대로 생산
을 높여 현지 시장점유율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우전자도 멕시코.프랑스등 주요 해외공장의 가동율이 점차 향상되어감에
따라 곧 일부 공장의 증설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해외 가전공장의 생산량이 늘고 있는것은 차츰 제품의 품질이 인정
을 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는데 이에따라 해외의 공장운영도
점차 안정궤도에 접어들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