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달러당 8백원선을 넘어섰다.

금융결제원은 12일 대달러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80전이 높은 달러당 8백
원 30전으로 고시,대달러환율이 지난 87년 11월 5일 달러당 8백원 30전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8백원대를 돌파했다.

이로써 대달러 환율은 작년말의 달러당 7백88원40전에 비해 올들어서만 11
원90전이 올라 원화가 1.49% 평가절하됐고 시장평균환율제가 도입된 지난
90년3월2일의 달러당 6백94원에 비하면 1백6원30전이 올라 원화의 가치가 1
3.28%하락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