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가 최근 2년간 공사실적이 2백억원 이상인 기술개발투자
권고업체 3백9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 기술개발투자계획은 모두
4천4백50억원으로 지난 92년의 3천7백95억원보다 17% 늘어난 것으로 나
타났다. 이같은 올해 기술개발투자 계획은 지난 92년의 전년대비 증가율
44%보다 크게 낮아진 것이다.
이들 3백90개사중 올해 10억원이상 연구비를 투입키로 계획한 업체는
전체의 15.3%인 60개사에 불과했으며, 이 가운데 1백억원 이상인 업체
는 14개사에 불과했다.
업체별로는 한국중공업이 가장 많은 4백억2천만원을 기술개발비로 투
입할 계획이며 이어 대우가 3백2억4천9백만원, 동아건설이 3백억원으로
나타났다.
3백90개 건설업체의 기술개발 투자내역은 전체의 43.6%인 1천9백40억
원 이 기술개발과 도입기술의 소화개량비로, 16.8%인 7백47억원이 연구
시설비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기술지도비로는 2.9%인 7백47억원이 책
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