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당초 지난 11일로 예정했다가 무기연기한 경제 5단체장과의 신경제
5개년계획 정책협의회를 사실상 취소했다.

강봉균경제기획원차관보는 12일 기자들과 만나 "신경제5개년계획에 관한 주
제를 놓고 정부와 경제단체장이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일은 없을것"이라고 말
했다.

강차관보는 이날 신경제 5개년계획에 대한 전경련의 입장을 일단 긍정적으
로 평가했으나 "앞으로 전경련이 과거를 반성하고 국민경제 전체를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독일등 외국의 경우 상공회의소가 경제계를 대표하는 단체임을 상
기시키면서 전경련의 역할과 위상이 재정립돼야함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