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관리대상 30대계열기업군의 매출액이 국내법인기업 매출액의 42.1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은행감독원이 국회에 낸 자료에 따르면 30대계열의 매출액은 91년 1백
45조8천53억원으로 전년의 1백17조6천9백84억원보다 23.9%증가했다.
이중 5대계열의 매출액은 89조2천4백87억원으로30대 계열 매출액의 61.2%를
차지했다.
10대계열 매출액은 1백12조8천1백34억원에 달해 30대계열매출의 77%를 차지
했다.
91년기준 30대계열 기업군의 매출액은 국내법인 기업매출액의 42.15%에 달
했다.
이는 30대계열기업군이 매출액기준으로 우리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볼
수 있다. 국내법인기업매출은 91년 3백45조8천8백29억원으로 추정됐다.
국내법인기업매출액은 국세청이 집계한 법인의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을 근거
로 삼은 것이다.
국세청관계자는 법인기업의 부가세과세표준에는 부가세면세업자인 금융기관
이 빠져있으나 법인기업매출로 간주할수 있다고 밝혔다.
30대계열기업군의 매출액에도 금융기관은 제외돼 있다.
30대계열의 매출액이 국내법인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42.15%(91년)는 90년
(41.94%)보다 0.21%포인트 높아졌으나 89년의 42.22%보다는 0.07%포인트 낮
아져 89년부터 91년사이에 30대계열이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별 변
화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5대계열이 국내법인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9년 26.01%에서 91년
25.8%로 소폭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