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싼 중국산 건전지가 쏟아져들어오면서 국산 건전지가 제값을 못받고
있다.
12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국산보다 품질이 크게 떨어지는 중국산(유수은)
건전지의 수입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국산보다 20~30% 낮은 가격에 판매
되고있어 국산(무수은) 건전지가 제값을 못받는등 가격질서가 문란해지고
있다.
수요가 가장많은 AAM규격의경우 개당 정상도매가격인 1백55원보다 10%가
낮은 1백40원선을 형성하고있으나 물량이많고 결제조건이 좋을경우 이보다
더 낮은선에도 거래가 이루어지고있는 실정이다.
또 랜턴용인 4FM규격도 개당 10% 낮은 1천6백43원(정상가1천8백25원)에,
알카건전지인 LR6규격도 11% 낮은 2백50원에 판매되고있다.
반면 수입건전지는 AAM규격이 개당 1백원선 CN과 DM규격은 1백60원과
2백20원선에 도매되고있다. 판매업계서는 무분별한 수입으로 공급물량이
늘어나 성수기를 앞두고 판매경쟁이 가열,괴연 시세 또한 좀더 떨어질것
으로 내다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