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가전제품 수입사들이 국산제품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크게 떨어
지는 외국산 에어컨과 냉장고를 무분별하게 수입, 에너지 절약 분위기를
해치고 전력난을 부채질한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12일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3월 말까지 에너지 효율등급 판정
을 받은 57종의 국산 냉장고(용량 4백50 미만) 가운데 56개 모델이 3
등급 이상을 획득하는 등 대부분의 국산냉장고가 높은 에너지 효율등급
을받은 반면 수입제품은 한강상사가 수입한 독일 NEF GMBH사의 냉장고
(모델명 KG30)는 최하등급인 5등급을 받는 등 저조한 효율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