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이 행정관청 공무원을 비롯한 공공기관 직원들에 대한 친절교육의
장으로 애용되고 있다.
새정부 출범이후 시청과 구청,종합병원 등 대민 접촉이 잦은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롯데와 신세계 현대등 유명 백화점에 소속 공무원들의
친절교육과 견학을 위탁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 2월 잠실점에서 원주시청 시민봉사실 소속 공무원
50명의 친절교육 견학을 실시한데 이어 4월초에는 대구시청 직원 40명에
대한 친절교육을 가졌으며 13일에는 세브란스병원 의사와 간호사등 26명에
대한 친절교육을 실시한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지난 4월20~28일 영등포구청 공무원 3백50명이 영등
포점에서 "공직자 새모습 가꾸기교육"이라는 친절교육을 받은 것을 비롯해
지난 4~10일에는 인천시청 공무원들에 대한 친절교육을 실시했으며 현대백
화점도 소방서와 종합병원등의 직원들에 대한 친절교육을 위탁받고 있다.
이같이 백화점에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직원들의 친절교육 위탁이 잇따르고
있는 것은 민원업무와 관련된 서비스와 친절도의 향상에 대한 목소리가 높
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각 백화점들은 이들에게 전화받기 예절에서부터
인사,말씨등에 대한 친절교육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