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12일 공항로 비상활주로 주변지역이 고도 및 보존지구에
서 해제됨에 따라 이 일대에 대한 도시설계를 재조정해 본격 개발하기로
했다.
강서구는 이를 위해 양화교~화곡네거리, 원당네거리~공항 어귀에 이르
6.8km의 도로 주변 55만7천㎡에 대해 올해 하반기중 추경예산을 확보해
용역설계를 추진하기로 했다.
강서구는 이 지역의 여건이 바뀜에 따라 수도 서울의 관문으로서의 상
징성을 부각시키고 지하철 5호선 및 주변 택지개발사업과 연계해 토지이
용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강서구는 이와 함께 이미 역세권.지구중심권.학교권 등으로 구분해
개발하기로 한 원당네거리~화곡네거리 1.4km 구간 11만7천㎡에 대해서는
지난 4월 건설부에 도시설계 변경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