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93년도 국회예산인 1천1백50억4천1백20만원의 2.6%인 30억1천1백
21만원을 절감키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예산절약계획을 확정했다.
그러나 이는 국회가 지난달초 정부의 예산절감 기준에 맞춰 총예산의 3.
0%인 34억9천9백만원을 삭감하겠다고 발표한 것보다 4억여원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는 이번 절감액의 30%를 극심한 인력난과 자금난 등으로 연쇄 도산
위기를 맞고 있는 중소기업의 제품구매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국회예산절감안의 큰 특징은 사무처의 경상비는 대폭 줄인 반
면 의원들의 경상비는 거의 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