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13일 20일간의 일정으로 감사요원 50명을 투입, 서울 반포세무
서 북인천세무서에 대한 특별감사에 들어갔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전 세목에 걸쳐 조세부과징수 실태를 종합점검해
세무공무원과 납세자간 유착소지를 밝혀내는데 감사의 중점을 둘 방침이다.

특히 이번 세무서 특감은 율곡사업에 대한 특감과 오는 6월초 에 착수될
경찰서 특감과 함께 감사원이 주력하고 있는 2단계감사의 주요 부분이다.

감사원은 세무서에 대한 특감에서 세무공무원과 세정자료에 대한 조사는
물론 납세자들을 직접 면담해 세무직원들의 금품요구 여부등을 집중추적하
는등 조세관련 비리를 척결하기 위한 계통감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감사원은 이번주부터 일선구청에 대한 특별감찰활동을 실시할 계획이
었으나 감사인력의 부족등을 감안, 내달초로 미뤘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이날부터 해운항만청 본청에 6명, 인천지방해운항만청
에 5명,총무처에 11명의 감사위원을 각각 투입, 10일간의 일정으로 예산편
성 및 집행을 점검하는 일반감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