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협력강화기대등 각종 호재성얘기들이 나돌며 주가가 모처럼만에
큰폭으로 반등했다.

13일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 700선에서의 지루한 공방전끝에
중국외교부장방한,대북관계 대형호재설등을 재료로 삼아 후장마감이
가까워지면서 주가가 수직상승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0.53포인트 오른 710.61로 5일만에 710선을
회복했다.

거래도 늘어 이달들어 가장 많은 3천4백55만주(대금 4천9백73억원)가
거래됐다.

대북관련 기대감으로 대우그룹주들이 강세를 보인가운데 큰폭의
자산재평가 차액과 무상증자가 예상되는 대우중공업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장분위기를 이끌었다.

중국 베트남등과의 북방협력강화기대감으로 종합상사주식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동국무역 고려합섬등 북방진출관련기업들도 거래가 급증하며
초강세를 보였다.

한전과 포철도 각각 2백원과 1백원이 올라 종합주가지수상승을
뒷받침했다.

상한가 1백33개등 6백69개종목의 주가가 오른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10개를 포함해 77개에 그쳤다.

전업종의 주가가 상승한 가운데 목재나무 도매 기계업종의 상승률이 특히
컸다.

이날 주식시장은 전일대비 보합수준인 700선에서 출발,북방관련재료들이
반영되며 대우중공업등 대우그룹주를 비롯한 북방관련주,개별재료보유종
목의 상승에 힘입어 오전10시30분께 종합주가지수가 전일보다 3.12포인트
오른 703.20을 기록했다.

그러나 주가가 오르자 대형제조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전일수준으로
종합주가지수가 되밀려 700선에 턱걸이한채 전장이 마감됐다.

종합주가지수 700선이 위협받는 상황에 이르자 오후들어 반발매수세가
다시 형성되며 주가가 점진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전장에 나돌던
북방관련호재성 루머들이 강도를 더해 전해지며 오후3시께부터 주가의
상승템포가 빨라져 마침내 종합주가지수를 710선에 올려놓고 장을 마쳤다.

한경다우지수는 전일보다 11.51포인트 상승한 693.85였으며
한경평균주가는 2만5백11원으로 전일보다 3백39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