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관리대상 30대계열기업군의 은행총대출금은 작년말 현재 28조6천8
백4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감독원이 13일 국회에 낸 자료에 따르면 여신관리대상에서 제외되는
주력업체와 주식분산우량업체까지 포함한 30대계열 5백83개기업의 작년말
대출금은 전년말보다 2조7천4백23억원 10.6% 늘어난 28조6천8백4억원으로
은행전체 대출금 1백59조7천8백66억원의 17.9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출금에는 국내은행 국외지점대출금과 수출입은행의 연불금융이 제외
된 것이나 국내에서 쓰는 돈은 사실상 다 들어간 것이다.
계열별 대출금을 보면 삼성계열이 4조2천5백2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현대로 2조8천9백13억원 럭키금성이 2조7천8백58억원 대우가 2조
7천2백75억원 한진이 2조6천46억원순이었다.
5대계열 대출금은 15조2천6백12억원으로 30대계열 대출금의 53.2%였다.
한편 30대계열상장법인의 부채비율은 90년 3백27.47%에서 91년 3백45.94%
로 92년 3백58.77%로 해가 갈수록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