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침중국부총리겸 외교부장이 한승주외무장관초청으로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공식방한한다고 외무부가 13일 밝혔다.
전외교부장은 27일 김영삼대통령을 예방하며 이날 한.중외무장관회담을
갖고 북한핵문제를 비롯한 양국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
다. 전부장의 이번 방한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발표를 보
름정도 앞두고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양국외무장관의 협의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부장의 이번 방한에는 지난달 방북설이 있었던 외교부아주담당 당가선
부부장이 수행할 예정이다.
한.중양국은 이번 외무장관회담에서 강택민중국국가주석겸 당총서기의 하
반기 방한문제를 구체적으로 협의하는 한편 양국간 항공협정과 이중과세방
지협정등의 조기체결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