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올해 계절적 효과의 일종인 여름철강세(Summer Rally)를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한신경제연구소는 지난82년부터 92년까지 11년동안의 월별 평균주가
움직임을 분석해 지난89년이후 사라진 여름철강세현상이 금년에 다시 나타
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분석에따르면 주식시장이 상승기조였던 지난86년부터 88년까지는 매년
6월이후 주가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는 계절적특성을 반복하다 대세하락
기에 접어들었던 89년부터는 이 계절적효과가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나 금년들어서는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12월결산상장사들의
상반기영업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측돼 여름철강세현상이 재현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진단이다.
한편 과거11년간의 업종별 주가등락률을 볼때 여름철 강세현상이 일어나
면 전자 건설 무역등 다수의 업종주가가 강한 상승탄력을 받는데반해 금융
업 기계 철강 화학 광업 어업등은 소외되는 경향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