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육상과 역도에서 각각 2개씩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13일 홍코우경기장에서 벌어진 제1회 동아시아대회 5일째
육상 남자 1500m에서 김순형(19/경북대)이 3분56초17로 골인,중국
의 린준을 0.01초차로 따돌리고 우승했으며 김봉유(진로)는 3분57
초46으로 3위로 골인했다.
또 진선국(부산은행)은 육상 남자 100m에서 한국신기록인 10초23
으로 골인, 중국의 린웨이를 0.01초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진의 기록은 지난 73년 서말구가 세운 종전기록 10초34를 20년만에
0.11초 앞당긴 쾌거로 이대회 최대의 이변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자베이체육관에서 벌어진 역도경기에서 91kg급의 염동철(조폐공사)
이 합계 350kg으로 우승한데 이어 전용성(수원시청)은 347.5kg으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99kg급의 황희동(한체대)은 합계 355kg으로 정상
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