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 일본경제기획청은 최근 외환시장에서의 급격한
엔고현상이 자동차 가전 기계등 수출형산업에 타격을 주고 있으며 오는
7월이후 그영향은 더욱 심각해 질것이란 조사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에따르면 일본의 대다수 수출형기업들이 달러당 1백20엔대에서 수익성이
맞을것으로 판단,사업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현재 환율에서는 큰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수입부품의 가격이 떨어짐에도 불구,자동차산업의 수출은 7월이후
더욱 악화될 전망이며 가전업체들도 수출품과 제3국 현지생산품의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철강 화학 섬유업계등은 직접적인 악영향보다도 가전 자동차업계의
타격에 이은 2차적 영향과 장기적인 수출가격경쟁력 약화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