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특위 진상조사소위원회(위원장 김인곤의원)는 15일 기자회견
을 갖고 광주민주화운동진압에 관련된 군핵심지휘자 중 16명이 ''하나회''출
신 장교였다고 주장,이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민주당은 또 현 김동진육군참모총장이 당시 20사단61연대장으로 광주진압
에 참여,5월21일 광주~목포간 도로를 봉쇄한뒤 효천역 일대에서 민간인 3명
을 사살하고 4명을 생포했으며 27일 도청진압때는 1명을 사살하고 1백6명을
생포하는 ''전과''를 올린 것으로 군작전보고서에 기록돼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와함께 "도청앞 집단발포(5월21일)지휘관 안모중령 *충장로.금
남로진압작전(5월18일)및 광주공원 소탕작전(5월27일)지휘관 권모중령 *도
청특공작전(5월27일)지휘관 임모중령 *금남로.충장로 진압작전(6월19일)지
휘관 김모중령등 공수부대장교들이 현재까지 군요직에 남아있다며 이에대한
해명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도청 진압작전은 진종채 당시 2군사령관에 의해 건의 또는 지휘
됐고 진압작전지침은 5월25일 이종구계엄사작전처장이 작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