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다카수 아이코가 93야쿠르트 여자골프대회에서 막판 대역전극을
끌어내며 우승했다.

다카수는 17일 일본 남부 후쿠오카 고쿠사이 CC(파72)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3라운드 합계 3언더파
2백13타로 역시 일본의 히라세 마유미,히카게 아츠코(이상 2백16)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전날 2라운드까지 1오버파 1백45타로 공동 4위에 머물렀던 다카수는 이날
버디 5개를 잡고 보기 하나를 범해 금년도 두번째 우승과 함께
9백만엔(한화 약6천5백만원)의 우승상금을 받았다.

한편 한국의 구옥희는 10오버파 2백26타로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