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들의 70%이상은 현재의 생활형편이 1년전에 비해 크게 나아
진게 없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삼성경제연구소가 전국의 일반전화가입자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4분기 소비자태도조사결과"에 따르면 1년전과 비교해 지금의 생활형편
이 어떻냐는 물음에 절반에 가까운 49. 7%가 마찬가지라고 대답했고 18.
5%가 "조금 나빠졌다"3. 8%가 "많이 나빠졌다"등으로 응답했다.
반면 생활형편이 "조금 좋아졌다"가 24. 9%,"많이 좋아졌다"가 3. 0%로
긍정적인 대답은 27. 9%에 그쳤다.
향후 국내경기전망에선 1년후 경기가 "다소나빠질것"이란 견해는 6. 5%에
불과,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는 큰편이었다. 그러나 현재 경기가 1년전에 비
해 좋아졌다는 의견은 27. 3%이고 나빠졌다는 견해는 42. 4%로 조사돼 아
직은 경기진단이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