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관계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50%이하로 규제돼왔던 외국인의 중
기투자조합에 대한 출자한도가 오는 7월1일부터 철폐된다.

이는 정부의 행정규제완화방침에 따른 것으로 외국인의 투자조합에 대한 투
자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결성된 투자조합 36개중에서 외국인이 참여한 조합은 21개.

금액상으로는 총1천9백40억원중에서 3백49억원을 차지, 전체의 20%선에 그
치고 있다.

업계는 투자조합에 대한 외국인출자한도가 철폐됨에 따라 그동안 투자재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창투사들에 숨통을 터줄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있다

그러나 창투업계는 외국기업이나 투자조합에 대한 국내창투사나 투자조합의
단독투자가 사실상 규제돼있어 이의 철폐도 아울러 풀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업계는 창투사의 "외국기업에 대한 투자가 제한적으로 허용돼 국내 벤처캐
피털의 해외투자가 저조했다"며 "국내투자조합에 대한 외국인 출자한도철폐
와 함께 해외투자도 개방, 국내 벤처캐피털의 유동성을 높여야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국내 벤처캐피털사의 해외투자는 한국종합기술금융 국민기술금융등
7개사의 6백6만달러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