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19일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경부고속도로 수원-청원간 확
장공사를 당초 7월말에서 오는 6월5일까지 앞당겨 마무리 짓고 개통할 계획
이다. 도로공사측은 또 공사가 완공되는 구간부터 먼저 개통한다는 방침에
따라 하행선 수원-오산간을 지난 10일 개통한데 이어 오산-청원간도 20일
개통키로 했다. 상행선의 경우 오산-수원간이 5월20일, 천안-오산간이 5월
31일, 청원-천안간이 내달5일 각각 개통된다.
도로공사측은 수원-청원간 확장공사가 완료될 경우 1일 교통수용능력이 4
차선기준 6만1천대에서 8차선기준 12만1천대로 늘어나 서울-대전간 운행시
간이 평일 2시간30분-3시간에서 2시간이내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확장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차량통행료도 7월초부터 인상돼, 서울-
부산간 요금이 <>소형차가 현행 1만1천7백원에서 1만2천2백원으로 <>버스는
1만9천9백원에서 2만7백원으로 <>보통화물차는 1만3천원에서 1만3천6백원으
로 <>대형화물차는 2만5천9백원에서 2만7원으로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