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유학중인 최순호가 오는 7월 포철로 복귀한다.
작년 7월 프랑스 2부리그 로데팀에서 코치 겸 선수로 활약해온 최
순호가 프랑스생활을 마무리하고 귀국해 빠르면 국내 후반기리그가
시작되는 7월부터 연고팀인 포철의 코치 겸 선수로 활약하게 된다.
최순호는 지난 17일 레바논에서 1차라운드를 마친 월드컵대표팀이
머물고 있는 파리시내 블레우스호텔로 찾아와 이같은 사실을 전하면
서 "될수 있는대로 빨리 귀국해 후배들과 함께 뛰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파리 근교에서 프랑스생활을 마무리하고 있는 최순호는 현재
귀국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최순호는 지난 4월 로데팀에서 나와 본격적인 지도자 수업을 위한
다른 팀을 물색해 왔는데, 마땅한 팀이 없고 자신을 필요로 하는 포
철구단의 요청을 받아들여 귀국 결심을 굳힌 것.
당초 지도자 연수기간을 2-3년간으로 계획했던 최순호가 이처럼 조
기 귀국을 결정한 것은 현재 포철구단에 불고 있는 `예산축소선풍''이
주요한 원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