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날을 맞아 게임팩 게임기 등의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들제품가격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용산.세운전자상가 게임기상들에 따르면 현재 게임팩의 경우 유통과
정상수입총판이나 상인들의 매점매석이 성행해 인기제품의 경우 일주일
만에 가격이 두배가까이 증가하고 있으며 각 점포에서 판매하는 가격도
수시로 변동하고 있다.
또 게임기들도 이들상가에서 권장소비자이하 가격인 20-30% 할인가격
으로 판매되고 있어 비교적 권장소비자가격을 지키고 있는 백화점과 큰
가격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20일 발매돼 최근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는 일본 반다이사의
드래곤볼Z(현지발매가 9천8백엔, 권장소비자가 9만5천원)의 경우 용산전
자상가에서 지난달 6만~7만원에 판매됐으나 이달들어 10만원대로 가격이
올랐으며 닌텐도사의 스타폭스(현지발매가 9천8백엔)도 최근 물량공급이
줄면서 6만-7만원에서 8만~9만원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