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ROM드라이브를 장착한 PC가 대량 출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금성사 등 대형 PC메이커들은 최근 멀티미디어에 대한 일반
의 관심이 높아지고 멀티미디어의 핵심인 CD(컴팩트디스크) 타이틀(소프
트웨어) 개발이 활기를 보임에 따라 CD-ROM드라이브를 장착한 PC를 서둘
러 개발, 시판에 나설 계획이다.
금성사는 자사가 개발한 CD-ROM드라이브를 32비트 PC에 내장, 제품 개
발을 끝내고 현재 성능을 시험중이며 테스트가 끝나는 대로 신제품을 발
표하고 시판에 나선다. 빠르면 내달 중 출시되는 이 제품은 5.25인치 플
로피디스크 드라이브 대신 같은 크기의 CD-ROM드라이브를 장착했다.
삼성전자와 삼보컴퓨터도 CD-ROM드라이브를 컴퓨터 본체에 내장한 32
비트 PC를 새로 선보이고 하반기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이들 회사는 이
미 신제품을 제작해 사내에서 사용중이며 CD타이틀이 대량 출시되는 하
반기부터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 주력기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 현대전자는 시장의 변화를 지켜보며 신축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아
래 CD-ROM드라이브나 ODD(광디스크드라이브)를 옵션으로 판매할 것을 검
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