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응창기배 세계바둑 2연패...서봉부, 오다케에 불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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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바둑올림픽인 응창기배 2연패 위업을 달성, 세계바둑최강국으로서의
면모를 한껏 과시했다.
한국의 서봉수구단은 20일 싱가포르 마리나 만다린호텔에서 벌어진 제2기
응창기배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 5번기 제5국에서 일본의 오다케구단을 2백
19수만에 불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89년 조훈현구단이 제1기응창기배를 제패한데 이어 대
회 2연패를 달성함으로써 세계바둑정상의 위치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날 대국은 서구단의 멋진 역전이 돋보인 한판이었다.
오전 3시간동안 1백39수를 두며 난전을 편 서구단은 우변 흑마가 잡힐 위기
에 놓여 불리한 국면을 맞이했었다.
우변에 패를 걸며 흑대마를 살리려는 서구단은 오후대국 시작부터 잠시 장
고에 들어가며 형세전환의 국면을 모색했다.
이후 서구단은 침착하게 한수한수를 두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한편 서구단과 오다케의 결승 5번기 대국은 한국PC통신의 하이텔에서 생중
계했다.
면모를 한껏 과시했다.
한국의 서봉수구단은 20일 싱가포르 마리나 만다린호텔에서 벌어진 제2기
응창기배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 5번기 제5국에서 일본의 오다케구단을 2백
19수만에 불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89년 조훈현구단이 제1기응창기배를 제패한데 이어 대
회 2연패를 달성함으로써 세계바둑정상의 위치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날 대국은 서구단의 멋진 역전이 돋보인 한판이었다.
오전 3시간동안 1백39수를 두며 난전을 편 서구단은 우변 흑마가 잡힐 위기
에 놓여 불리한 국면을 맞이했었다.
우변에 패를 걸며 흑대마를 살리려는 서구단은 오후대국 시작부터 잠시 장
고에 들어가며 형세전환의 국면을 모색했다.
이후 서구단은 침착하게 한수한수를 두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한편 서구단과 오다케의 결승 5번기 대국은 한국PC통신의 하이텔에서 생중
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