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 경제는 1.4분기를 저점으로 상향추세를 지속,하반기에는 경제성
장률이 6%를 상회하면서 지난해 2.4분기 이후의 급속한 경기침체에서 벗어
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한국경제연구원이 20일 내놓은 "93년 연간및 분기
별 경제전망"에 따르면 국민총생산(GNP)증가율은 1.4분기 3.5%,2.4분기 4.5
%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건설관련 규제완화,설비투자촉진책등 신경제5
개년 계획이 시행되는 7월 이후인 3.4분기에는 5.9%,4.4분기에는 6.4%의 비
교적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연평균 GNP증가율은 5.2%로 지난해 (4.7%)보다 약간 높은 수준
이 될 것이라고 한경연은 내다봤다.

한경연은 올 하반기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은 지난해 하반기
의 성장률이 3%대에 그친 때문이기도 하지만 일단 우리 경제가 지난해 2.4
분기 이후 지속된 급격한 경기침체를 금년중에 벗어날 것임을 시사하는 것
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