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전시회] 중견화가 이왈종/김병종씨 근작 발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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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한국화가 이왈종씨와 김병종씨가 함께 꾸민 "중도의 세계.생명의
노래"전이 20~31일 서울강남구논현동 청작화랑((549)3112)에서 열리고
있다.
90년대 한국화단에서 누구보다도 활발한 활동을 펴고있는 두사람의 근작
발표전.
"생활속에서-중도의 세계"라는 제목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화면을 추구해온
작가 이왈종씨는 제주도에 내려간뒤 새로 시작한 부조형식의 한지작업에
다시 색채를 곁들인 독특한 작품을 내놓았다.
사람 또는 식물의 구체적인 형태를 도입,강조함으로써 화면에 중심점을
부여하고 있는것도 특징.
파초그늘 아래 앉아 사색하는 사람,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춤추는
사람,조각배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로 나간 사람이 담긴 화면은 산거은일을
꿈꾸던 옛선비들의 산수화를 생각나게 하는가 하면 바다가 보이는
작업실에서 홀로 현대한국화 창출작업에 정진하는 작가의 심경을 읽게한다.
김병종씨는 "생명의 노래"라는 큰 제목아래 "상락""어락""노란옷을 입은
소녀"등의 소제목이 달린 신작들을 출품하고 있다.
설명적 요소를 줄인 대신 화면의 구성과 색채의 조화쪽에 보다 많은
비중을 둔점이 눈길을 끈다.
두사람 모두 미술기자상 수상작가. 이씨는 전추계예대교수로 아홉차례의
개인전을 열었고 김씨는 현재 서울대교수로 여섯차례의 개인전을 가졌다.
<박성희기자>
노래"전이 20~31일 서울강남구논현동 청작화랑((549)3112)에서 열리고
있다.
90년대 한국화단에서 누구보다도 활발한 활동을 펴고있는 두사람의 근작
발표전.
"생활속에서-중도의 세계"라는 제목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화면을 추구해온
작가 이왈종씨는 제주도에 내려간뒤 새로 시작한 부조형식의 한지작업에
다시 색채를 곁들인 독특한 작품을 내놓았다.
사람 또는 식물의 구체적인 형태를 도입,강조함으로써 화면에 중심점을
부여하고 있는것도 특징.
파초그늘 아래 앉아 사색하는 사람,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춤추는
사람,조각배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로 나간 사람이 담긴 화면은 산거은일을
꿈꾸던 옛선비들의 산수화를 생각나게 하는가 하면 바다가 보이는
작업실에서 홀로 현대한국화 창출작업에 정진하는 작가의 심경을 읽게한다.
김병종씨는 "생명의 노래"라는 큰 제목아래 "상락""어락""노란옷을 입은
소녀"등의 소제목이 달린 신작들을 출품하고 있다.
설명적 요소를 줄인 대신 화면의 구성과 색채의 조화쪽에 보다 많은
비중을 둔점이 눈길을 끈다.
두사람 모두 미술기자상 수상작가. 이씨는 전추계예대교수로 아홉차례의
개인전을 열었고 김씨는 현재 서울대교수로 여섯차례의 개인전을 가졌다.
<박성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