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고속철도
건설기획단(가칭)을 신설키로 했다.
구본영 교통부차관은 21일 국내 최대의 국책사업인 경부고속철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예산확보등 사업전반에 걸쳐 관계
부처와 긴밀해 협의해야하고 대외자금의 도입등 정부차원에서 해
결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정부내에 고속철도 건설을 전담할 기
구 또는 부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통부는 수송청책실 밑에 고속철도건설기획단 같은
전담기구를 빠른 시일내에 신설키로 하고 우선 기획단이 신설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과장 1명과 사무관 3-4명을 전담요원으로 임시
배치키로 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신설되는 고속철도기획단은 현재 경부고속철도건
설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을 지도, 감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