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Ae사 프랑스 ATR사 이스라엘 IAI사등 외국항공업체들이 자사가
개발한 항공기를 이끌고 잇따라 래한,우리나라 중형항공기개발사업에
참여하기위한 치열한 홍보전을 펴고있다.
영국 BAe사는 AW블랙우드 극동지역부사장과 기술상무 영업이사등 15명을
한국에 파견,24일 김포공항에서 68인승의 제트스트림기시승비행을 가질
계획이다.
BAe사는 상공자원부 교통부 과기처등 항공관련부처와 삼성항공 대한항공
대우중공업 현대정공등 업계관계자,항공관련연구자등을 시승비행에 초청
했다.
BAe사는 24일 오전10시30분과 오후2시30분등 두번의 시승비행을 갖고 1시
간으로 예정된 비행시간동안 시승자들에게 자사소개와 함께항공기재원및
기술제휴의사를 밝힐 계획이다.
프랑스 ATR사와 이스라엘 IAI사도 지난 12일과 17일 각각 시승비행을 갖
는등 국내홍보활동에 들어갔다.
ATR사는 12일 오전및 오후 두차례에 걸쳐 ATR72(72인승)항공기의 시승비
행을 가졌다.
ATR사는 10여명의 기술자및 영업담당직원들을 국내에 파견했다.
이스라엘 IAI사는 17일부터 이틀동안 9인승 비즈니스제트항공기 아스트라
SP의 시승비행을 네차례 가졌다.
국내항공업계관계자는 "지난해말부터 기술제휴의사를 밝혀온 외국항공사
들이 정부의 중형항공기 개발계획이 구체화됨에 따라 개발파트너가 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있다"며 "외국항공사의 중형항공기 시승비행경
쟁은 앞으로 계속될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