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감독원은 금융부조리를 근절하기위한 방안의 하나로 은행장직속으로
감찰반을 운영,지점장등 상급자들을 집중 감찰토록 은행들에 지시했다.
은감원은 21일 이같은 내용의 "금융부조리근절대책"을 마련,24일부터 시행
한다고 발표했다.
은감원은 은행들의 감찰활동이 실효를 거둘수있도록 다음달중 은행감찰반
과 은감원간에 업무협의회를 구성,감찰실적을 관리하기로 했다.
또 은행의 일선지점에서 업무추진이나 점포운영비를 조달하기위해 금품을
받는등의 비리요인을 제거하기위해 영업점의 업무추진비를 현실화하도록
요청하는 한편 이같은 취지에 맞는 시범점포를 지정,운영토록 했다.
은감원은 특히 다음달중 가계대출고객에 대한 표본설문조사를 실시,비위가
드러날경우 해당직원은 물론 경영층까지 책임을 묻기로 했다.
은감원은 지난3월부터 6개월간 한시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기업고객에 대한
설문조사가 비위예방효과를 거두고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계대출고객에게도
설문조사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사채업자등 대출브로커와 접촉,사금융을 알선하는 은행직원은
특별관리하고 여신승인이 거부된때는 그사유를 해당고객에게 반드시 통보
토록했다